"'알카리 이온수' 업체만 믿고 마시면 '낭패' 일부 알칼리 이온수기 업체들이 체질 개선과 아토피 개선 등 허위광고를 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 알칼리 이온수기가 소화불량과 위산과다, 만성설사, 장내 이상 발효 등 4가지 소화기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그러나 일부 알칼리이온수기 업체들이 체질개선과 아토피 개선 효과를 내세우면서 많이 마셔도 해롭지 않다는 등 허위광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또 알칼리 이온수를 마실 경우 산도 pH9.5를 적정하며 pH10을 초과하지 말고 하루 500ml-1000ml를 권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부전 칼슘 배설 장애 등 신장질환자는 마시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알칼리이온수기에 대한 홍보 리플렛 1만 부를 제작해 전국에 배포하고 홈페이지(www.kfda.go.kr) '알림마당' 코너를 만들었다. 박기정 식약청 의료기기 허가 심사팀장은" 제조 또는 수입회사 등이 알칼리이온수기를 판매하면서 과대광고를 하고 있다"며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켜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BS사회부 이완복 기자 leeh1025@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9-03-05 09: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