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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소다, 신장 기능 저하 억제

관리자 0 1,743
베이킹 소다(중탄산나트륨)가 만성신부전의 진행을 크게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로열 런던 병원(Royal London Hospital) 신장질환전문의 마그디 야쿠브(Magdi Yaqoob) 박사는 베이킹 소다가 만성신부전이 투석이 필요한 말기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야쿠브 박사는 만성신부전과 대사성 산증(metabolic acidosis)이 있는 환자 1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대사성 산증은 혈액이 산성화되는 것으로 만성 신부전 환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야쿠브 박사는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만 표준치료 외에 적은 단위의 태블릿으로 된 베이킹 소다를 1년 동안 투여했다. 그 결과 신장기능 저하속도가 대조군에 비해 3분의 2나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장기능이 정상적인 노화에 의해 저하되는 속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수준이라고 야쿠브 박사는 설명했다. 신장기능이 급격히 나빠진 경우는 대조군이 45%나 된데 비해 베이킹 소다 그룹은 9%에 지나지 않았다. 베이킹 소다 그룹은 또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대조군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문의의 감시아래 투여량이 잘 조절되면 베이킹 소다가 만성신부전이 말기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야쿠브 박사는 말했다. 베이킹 소다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 내는 것은 신장의 염증을 막아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신장병학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 최신호(7월16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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