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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공포' 여파 의약품 남용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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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폐렴구균백신ㆍ진단키트 과다사용 자제 당부 신종플루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폐렴구균백신과 계절백신 등 관련 백신 수요가 증가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키트가 동나는 등 의약용품 남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신속항원 검사키트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진단하는 키트 사용을 자제하는 공문을 병의원에 전달하는 한편, 폐렴구균과 인플루엔자 백신에 대한 접종 대상 준수를 요하는 권고안을 내려 수습에 나서고 있다. 28일 의료업계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계절백신을 찾는 환자들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병원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데 폐렴구균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주사를 맞으러 왔다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며 "계절백신도 구할 수 있으면 맞게 해달라는 환자들이 많다"고 전했다. 일부 중소병원에서는 지난해 보다 줄어든 백신 공급량으로 인해 제약사 관계자에게 미리 부탁을 하는 등 백신 구하기에 백방으로 나서고 있는 말이 어렵지 않게 들린다.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측정하는 신속항원 검사키트의 남용도 부추기고 있다. 일선 병원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진단하는 키드로 남용하고 있는 것. 식약청 관계자는 "허가된 진단키트는 신종인플루엔자 진단에 대한 유효성 및 특이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진단하는 키트로 사용되고 있다"며 "국내 유통되고 있는 6개 진단키트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을 선택적으로 진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신속진단키트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은 폐렴구균 백신이 허가받지 않은 연령층에 접종되고 있는 것과 관련 권고안을 내려 ▲65세 이상의 노인 ▲무비증, 비장기능장애, 겸상적혈구질환 ▲만성신장기능이상, 신증후군 ▲HIV 감염자 또는 다른 면역억제질환(홉킨스병, 림프종, 다발성골수종, 장기이식에 따른 면역억제자) ▲만성 심폐질환자(천식제외), 경화, 뇌척수액 누출, 당뇨병 ▲알콜중독, 흡연자 등에게만 접종할 것을 병의원에 당부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폐렴구균백신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직접적인 예방효과는 없는 만큼 신종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팜스투데이 문윤희 기자  jazz@pharms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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