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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치료 받는 환자 '와파린' 뇌졸중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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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비정상적 심박동을 가진 많은 사람들에서 뇌졸중을 예방하는 약물로 널리 사용되는 와파린이라는 약물이 신장질환으로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일부 환자에서는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매사스츄세스종합병원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와파린이 신부전증이 발병한 환자들에서는 주의깊게 처방돼야 하는 것으로 드러난 것. 가장 흔한 심박동장애인 심방세동이 발병한 환자의 경우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바 이 같은 경우 혈액희석제인 와파린은 이 같은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투석치료중인 심방세동이 발병한 환자에서도 이 같은 효과가 있는지는 그 동안 미지수였다. 그러나 투석치료중인 심방세동이 동반된 말기신장질환자 1671명을 대상으로 1.6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와파린을 투여 받은 환자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위험 증가는 와파린에 대한 반응으로 혈액희석이 어느 정도 됐는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와파린 투여 후 체내 와파린 농도를 추적하지 않은 투석환자들이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3배 이상 가장 높았다. 반면 클로피도그렐이나 아스피린등 두 종의 다른 혈액희석제를 사용하는 것은 투석환자에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와파린 사용이 투석치료중인 신장질환자에서 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출혈이 신부전의 주합병증인 바 혈액희석제 사용이 뇌 속 출혈에 의한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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