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만성신장질환을 가진 뇌졸중 환자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이 추가적인 뇌졸중과 심장마비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장질환을 가진 사람에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바 이 같은 연구결과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드니 조지국제건강연구소 연구팀은 대부분의 만성신장질환 환자들이 심혈관 부작용으로 주로 사망한다고 말하며 특히 이 같은 질환자들은 질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을 앓을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환자에서 페린도프릴(perindopril)등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 투여됐을 경우 정상 신기능을 가진 사람들에 투여됐을때 보다 심혈관후유증 발병 위험이 약 2배 가량 예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신질환은 서구 선진국 성인 6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지난 25년에 걸쳐 호주 인구는 40% 이하 성장을 한 반면 만성신질환으로 투석을 받거나 신장이식을 받는 사람의 수는 400% 가까이 증가한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eunise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