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내 비정상적으로 칼슘이 높거나 낮을 경우 신장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Salem VA 의료센터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저널'에 밝힌 1243명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정상적으로 혈액내 칼슘이 높거나 낮을 경우 투석을 받지 않는 신장질환자들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장질환을 앓는 사람들은 흔히 사용되는 약물 복용에 의해 또는 손상된 신장기능 자체로 인해 혈중 칼슘 농도가 매우 높거나 낮다. 연구결과 비정상적으로 혈중 칼슘이 높은 사람들이 이 같은 고농도 칼슘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특히 사망위험이 31%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중 칼슘 농도가 낮을 경우에도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이 칼슘이 낮은 경우는 단기간일 경우에도 사망위험이 21%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투석을 받지 않는 환자에서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약물 치료및 기타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록환 기자 (cihura@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