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장애인에게 재활용품을 무료로 나눠주는 `나눔 곳간'이 22일 경남 창원시 도계동에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경남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느티나무 경남도장애인부모회가 운영하는 나눔 곳간은 지역 주민의 가정에서 잘 쓰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은 뒤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나눠 준다. 물품을 기증하려면 나눔 곳간(☎070-7729-0025)에 택배(착불)로 보내거나 전화하면 된다. 기증 물품의 부피가 크거나 무거우면 나눔 곳간의 1t 트럭이 직접 찾아가 물품을 수거한다. 재활용품을 받길 원하는 저소득 장애인은 나눔 곳간에 연락하면 된다. 연락을 받은 곳간 측은 트럭에 물품을 실어 해당 장애인 가정에 배달해 준다. 나눔 곳간에는 현재 한국장애인기업협회 창원시지회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의류 1천점과 가전제품, 가구류, 도서 등 4천여점의 생활용품이 전시돼 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