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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사용 가능한 미국 스마트폰

관리자 0 1,972
- -시각장애인 사용 가능한 미국 스마트폰국내 출시 아이폰 시각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 탑재 구글 넥서스폰, 음성으로 대부분 기능 컨트롤 가능 문명의 발전을 거듭해 가는 과도기에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 차별이 야기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그저 미래 사회는 점점 더 편리해져만 가고 장애인들이 보다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생겨날 것으로 믿고 있었다. 하지만 첨단기술이 발전해 가는 과도기에서 새로운 형태의 장애인 차별이 생겨나고 장애인들은 물리적 공간이 아닌 정보의 바다에서 새로운 장애인 차별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를 스마트폰 시장에서 찾아본다. 국내에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 과연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국내 시각장애인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대중들에게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스마트폰이 시각장애인들에게는 그다지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촉각으로 인식이 가능했던 키패드며 통화 버튼도 사라진 채 매끈한 화면 하나만 갖춘 새로운 형태의 터치 스크린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을 강타했다. 시장성을 따질 수 밖에 없는 기업의 생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기존의 키패드 형식의 휴대폰은 점점 개발 품목에서 멀어져만 가고 스마트폰이 대세인 시대가 다가온 것이다.    ▲시각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어서 화면 밝기 색상대조, 확대 기능을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기업들이 이런 스마트폰의 인기에 눈을 돌리고 있을 때 미국 대기업들이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운영 체제,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서 눈길을 끈다. 대표적인 터치폰인 애플사의 아이폰에 담긴 장애인 접근성 기능을 살펴보면 아이폰 구입에 관심을 가져볼 시각장애인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 분명하다. 국내에서 출시된 아이폰3GS는 자동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애플사의 아이팟에서도 한동안 사용되었던 텍스트 음성 전환 및 음성 인식 파일 선택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한 것으로 한국어를 포함한 21개국 언어를 지원한다. 그밖에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확대 기술 및 화면의 항목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 화면 배경을 흑백으로 바꾸어 주는 설정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물론 정확한 한글 음성 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음성을 기계 인식 음성에 적응시켜야 한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다행히 아이폰의 경우에는 별도로 단어를 사용자의 음성으로 저장할 수 있는 설정기능이 제공되고 있어서 장애인이 자신에게 맞는 별로의 사용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폰의 경우 사용자가 별도로 음성 콘트롤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계 음성을 각각 사용자의 음성으로 대체 입력하는 방법으로 새롭게 프로그래밍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문적인 컴퓨터 사용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은 사용자의 경우에는 굉장히 접근하기 어려운 방식이다    ▲구글이 개발해낸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용 가능한 아이즈 프리 기능을 시연. 그런데 또 하나의 희소식이 있다.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구글사의 넥서스폰은 시각장애인이 사용 가능한 새로운 터치폰 기술을 더욱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아직 국내 출시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시스템은 아이즈 프리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불리는 비시각 의사소통기술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터치폰에서 소리를 통해서 다이얼 패드의 위치를 사용자가 인식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제공하는데 사용자가 처음 터치폰의 액정 화면 중 중간위치로 선택한 지점을 다이얼 패드의 5로 인식한 후 위아래 좌우 일정한 간격을 자동 다이얼 패드 3과 6 등으로 새롭게 인식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화면 음성 입-출력에 있어서도 기존의 아이폰보다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 시각장애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제품의 사용기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시각 장애인용 터치 패드에서 점자를 진동으로 느낄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 휴대폰 생산 강국으로 불리는 한국에서도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사용 가능한 스마트 폰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 특히나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한 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에도 선두가 되어서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스마트 커뮤니티 환경을 우리나라 기업이 주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스마트폰 핵심 기술 만든 장애인 과학자인도태생 티 비 라만 구글폰 핵심기술 만들어 (미국, 장애인 과학자만 3천명 일하고 있다) 우리는 최초의 시각장애인 사법시험 합격자인 최영씨의 소식을 접하고 크나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법조인의 꿈, 누구나 일생에 한번쯤 꿈꿔왔을 그 크나큰 희망사항을 바로 현실로 이뤄냈기 때문이었을까? 어쩌면 지금 장애인계 이곳 저곳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 출신 지도자들이라면 과거 한번쯤 꿈꿔왔을 법조인의 꿈을 이제 젊은 시각장애인 최영씨가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법조인이 된 이후에 장애를 가진 사례는 있어도 기존의 장애를 극복하고 법조인이 되기란 그만큼 더 힘든 시간과 고통을 인내해야 한다는 것을 사람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장애인들은 그들의 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권리를 되찾아 줄 희망을 이 젊은 시각장애인 미래 법조인에게 걸고 있을 지도 모른다. 미국에는 장애인 과학자가 3,000명 정도 등록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은 대학교수나 연구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미국에서 컴퓨터 및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장애인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해 내고 있는 과학자 티 비 라만(T V Raman)을 소개한다. 라만은 인도 태생으로 14세 때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게 되었다.동생과 활동보조인이 대신 교과서를 읽어주며 라만의 공부를 도왔는데 무엇보다도 가족들의 헌신과 도움이 그의 지속적인 공부를 도왔다. 점자가 새겨진 루빅규브를 24초 내 맞출 수 있을 정도로 그의 수학적 공간적 능력은 탁월했다. 라만은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특히 소질을 보였다. 단 24초만에 루빅 큐브를 맞추는 그의 모습은 유튜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vSSLj3KvkbI 인도 푸네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봄베이 기술대학에서 석사를 마친 라만은 미국으로 건너와 다시 미국 명문대학 코넬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 석, 박사학위를 취득한다. 그의 박사학위 논문은 다름아닌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에 관한 것이었다. 그가 개발한 'Emacspeaek' 프로그램은 세기의 발명품으로 미국 스미소미안 박물관에서 1999년부터 영구 보관 중이며 그는 현재 미국 구글사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얼마전 에이블뉴스를 통해서 소개된 구글폰에 사용되고 있는 시각장애인용 터치폰 응용 기술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다. 결국그는 미래 컴퓨터 분야 과학자를 꿈꾸는 장애 꿈나무 들에게 굉장히 인기있는 롤 모델 중 한명이다. 올해 주목해야 할 정부 사업이 하나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의 스티븐 호킹 서울대학교 이상묵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복지연계형 QoLT 연구사업이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개발이 이 사업의 주된 목적인데 그 중에서 눈에 띄는 부분이 바로 휴먼웨어 사업이다. 바로 미국의 티비 라만과 같은 장애인 과학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제에서는 과학 컴퓨터 관련 전공 분야에 장애인들의 진출을 돕기 위한 맞춤식 멘토링 및 인턴쉽 프로그램 개발 그밖에 대학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제도 및 기술개발에 관한 세부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장애인 꿈나무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장애인 과학자들이 탄생하길 기대해 본다. -에이블 뉴스 정봉근기자- *정봉근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과대학에서 작업치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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