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파의 집 전경 투석치료 및 숙식비용은 무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을 위해 건립한 종합휴양시설 '제주 라파의 집, 라파의 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연건평 671평에 총 131명이 묵을 수 있는 숙소와 투석기 26대가 있는 인공신장실, 예배실, 식당, 휴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투석기 26대는 156명이 이용할 수 있다. 라파의 집 이용 대상자는 투석을 받고 있는 전국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이다. 투석치료 및 숙식은 모두 무료이며, 항공료를 포함해 10만 원 정도의 비용만 지불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1회 신청시 15일 내지 30일 이용이 원칙이다. 장기기증운동본부는 라파의 집 설계에서부터 환자들을 위한 배려에 힘썼다. 장시간 투석으로 지루할 수 있는 환자들에게 안정감과 쾌적함을 주기 위해 창밖으로 한라산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투석실을 설계했고, 영화 상영과 간단한 교육이 가능한 최신 음향시설과 영상시설이 완비된 세미나실을 갖췄다. 또 건물 뒤편으로 한라산이 맑고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앞으로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곳에 라파의 집을 지었다. 또 환자들은 주변에 있는 감귤박물관과 인공폭포, 산책로 등의 시설을 이용해 운동과 휴양, 생태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라파의 집에서는 이틀에 한 번씩 투석을 해야 하는 환자들의 스케줄에 맞춰, 투석치료가 없는 날에는 제주도 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게 한다. 또 매주 주일 오후에는 인근 교회 목회자들을 초빙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장거리 여행은 꿈도 꾸지 못했던 환자들이 이곳에서 함께 기쁨을 나눌 생각을 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며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이곳에서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개업한지는 좀 되었지만 모르시는 분들을위해서 올립니다~ ◎ 주소 : 제주시 서귀포 신효동 506-4 감귤박물관옆 지하1층 ◎ 문의 : (02) 363-3992